우리 아이의 안전한 학교생활 어떻게 할까요?
How Can We Guarantee a Safe School Life for Our Children?
아이를 학교에 보낸 부모는 ‘아이가 다치지 않을까?’,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을까?’ 등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안전사고는 주로 아이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Parents with a child at school are always full of worries that the child might get hurt or face a dangerous situation. But safety accidents usually occur due to a child’s lack of attention, so they are preventable with appropriate efforts.
빨리 가는 길보다 안전한 길로 다니기 Choose the Safer Route, Rather Than the Faster One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 다닐 수 있는 가까운 거리라고 해도 초등학생의 걸음으로는 다소 멀게 느껴질 것이다. 물론 지름길도 있겠지만 좁은 골목길이나 돌계단 등이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아이에게 빠른 길을 알려 주기보다는 안전한 길로 다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는 최대한 안전한 길을 알려주고, 최소 1~2주 정도는 부모님과 함께 다니며 길을 익히도록 해준다.
Even if the school is within walking distance from home, it may feel a bit far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Certainly there will be shortcuts, but this may pose a problem if they include narrow alleys or stone stairs. So it is better to teach the safer route to the child, rather than the faster one. For those in lower grades in particular, instruct them to follow the safest paths and walk with them for a couple of weeks so they can learn the way.
교통질서 지키기, 부모가 먼저 Parents Should Lead by Obeying Traffic Regulations
부모와 아이가 길을 걸을 때 신호등이 빨간불임에도 차가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냥 건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렇게 올바르지 않은 행동이 지속되면 아이는 ‘아! 그래도 되는 거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 혼자 길을 건널 때에도 눈앞에 차가 안 보이면 언제든 무단횡단을 할 수 있다.
When parents walk with children, they sometimes cross even when the traffic signal is red, just because there is no car. Continuation of this sort of behavior would give the wrong impression to the child that it is acceptable, leading them to jaywalk even when the child is on his/her own, as long as they cannot see a car.
부모는 교통규칙이나 신호를 꼭 지키고 아이에게 모범을 보여서 아이가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길 건너에서 아이의 이름을 부르는 것도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Parents should be sure to set an example by obeying traffic regulations and signals, preventing the child from the dangers of traffic accidents. Calling out the child’s name from across the street should also be avoided, as it is extremely dangerous.
학교 안 안전사고 예방하기 Preventing Safety Accidents Within the School
학교는 상황에 따라 매우 위험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매번 “뛰지 말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복도, 계단 어디에서든 앞만 보고 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때 친구들과 부딪혀 팔다리가 부러지거나 얼굴을 크게 다치 기도 한다. 그러므로 가정에서도 아이에게 실내에서 뛰면 안 된다는 것을 자주 이야기해줘야 한다.
Depending on the circumstances, a school can be a very dangerous space. In fact, many safety accidents occur at school. Even though teachers tell children not to run, they often tend to run anyway, whether in the corridors or on the stairs, ending up with a broken arm or injuring their faces. Parents must therefore frequently tell children not to run indoors.
이외에도 장난으로 계단을 두세 칸씩 한꺼번에 오르내리다가 넘어지거나, 책상 모서리에 얼굴이 찢어지는 등 예상치 못한 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아이가 위험한 장난을 하지 않도록 가정에서도 확실하게 지도하는 게 좋다.
Other types of unexpected accidents occur a lot as well, including falling down while climbing up several steps at a time and scratching a part of the face on the corner of a desk. So parents should be sure to discourage children from engaging in dangerous behaviors.
학교 밖 사건·사고 예방하기 Preventing Incidents and Accidents Outside of School
요즘은 어린이 유괴나 성추행 등의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유치원 때부터 예방교육을 많이 한다. 가끔은 ‘너무 예민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사고로부터 안전하려면 어릴 때부터 낯선 사람을 조심하고 경계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These days, children start preventive education from kindergarten because of many crimes and accidents that occur targeting children, including kidnapping and sexual harassment. It may sometimes feel like an overreaction, but educating children when they’re young to be wary of strangers is necessary to help avoid such incidents.
먼저 가방이나 실내화주머니 겉에 아이의 이름을 크게 쓰지 않는다. 크게 쓴 이름을 보고 누구나 아이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를 수 있고, 이 때문에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또한 고기의 스마트폰이나 집 열쇠를 목에 걸고 다니는 것 역시 위험하다. 무엇보다 낯선 사람을 절대 따라가지 않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First, do not write your child’s name in large letters on the exterior of a backpack or shoe bag. Anyone can call out to the child in a friendly manner with the name, possibly putting the child in danger as a result. It is also dangerous for a child to carry around expensive smartphones or home keys around the neck. Most of all, children should be taught to never follow strangers.
실제로 학교 앞에서 “너희 엄마 친구인데!”와 같이 부모님의 지인을 사칭하며 접근하거나 장난감이나 음식으로 아이를 유인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에게 수시로 경각심을 일깨워주도록 한다.
There are many cases where strangers approach the front of a school pretending to be parents’ friends or lure children with toys or snacks. So parents should frequently make their children be aware of this.
한편 요즘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교보안관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교문을 지키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다. 하지만 보안이 완벽할 수는 없으므로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간에 학교에 있거나 학교 주변을 돌아다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되도록 학교의 등하교시간에 맞추어 다닐 수 있도록 지도 한다.
At most schools these days, a school sheriff guards the doors from morning to evening and controls the entry of outsiders. However, no security can be perfect, so it may be dangerous for children to be at school or in a school area when it is too early or too late. Instruct the children to go around only near school hours.
Source: Rainbow magazine